테크뉴스 : 아디다스의 혁신적인 제직기술(Strung)을 적용한 러닝화 개발 동향




 상기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로봇의 적층 제조과정을 통해 작층(레이어)이 최적의 조건으로 배치된 갑피를 제작하여 편하고 가벼운 핏을 얻을 수 있다.”라고 Kram Weisshaar의 공동 설립자 Clemens Weisshaar는 말했다.

 아디다스의 혁신적인 Strung(부직포타입 제직) 소프트웨어에 운동선수의 데이터(개별적인 보폭이나 발모양과 같은 요소)를 입력하면 각 발의 정확한 요구 사항에 맞게 설계되고, 3차원적으로 디자인된 러닝화로 변환한다. 아디다스에서 신발의 혁명이라고 말하는 갑피는 로봇이 다양한 실로 짜는 방식으로 제작하였으며, 이 로봇은 착용할 선수의 정확한 요구조건에 반응하는 신발을 만들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는 것이다. 아디다스의 Futurecraft 혁신팀에서 탄생한 이 섬유기술은 도식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특수한 실의 층을 이루면서 신발을 만들어 낸다.

 아디다스의 혁신 디자이너 피온 코르코란 타드는 “Strung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섬유이다. 수작업과 직물을 짜는 방식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왔는데, Strung의 개발로 인해 우리는 처음으로 전통적인 자재와 기능에 따른 패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를 다양한 재료유형에 따라 실의 층을 어떤 방향으로든 배치할 수 있는데, 이는 업계 전반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시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일정한 형태의 테스트와 모션캡쳐런을 수행한 두 명의 아디다스 러너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갑피는 뒤꿈치의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해 가볍지만 고정된 느낌을 주도록 하였고, 더욱 견고한 골격구조의 지지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쿼터(정확히는 발등을 감싸는 갑피부위)와 토우 부위 및 힐 부위를 빳빳한 실로 가로 지르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마무리 터치는 브랜드의 특징인 아디다스 4D 격자 디자인의 골격구조로 된 미드솔로서 발가락 부위의 정밀도를 위해 더욱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가벼운 힐과 공학적인 3D 프린팅 아웃솔은 과도한 소재나 마모없이 정확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이 신발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갑피를 만드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어떤 물체나 특정 자재가 아니라, 무언가를 시도하고 수행하기 위해 함께 작용하는 일련의 상호연관 시스템에 가깝다.”라고 아디다스는 설명한다.

 아디다스는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며, 다양한 운동선수 및 스포츠의 테스트 데이터를 집계함에 따라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 그 데이터가 어떻게 디자인 코드로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면 할수록 그 정보를 더 많이 가져와 새로운 Strung 직물에 적용할 수 있는데, 그것이 곧 지속적인 진화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Strung 갑피는 아디다스의 Futurecraft 프로젝트에 관련된 최신의 혁신기술이다. 완전히 재생 가능한 Futurecraft 운동화를 작년에 생산하였는데, 이 Strung 갑피의 러닝화도 100% 재생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친환경 혁신 프로그램 리더인 Dara Kirupanantham은 순환경제를 수용하는 것이 브랜드가 지구를 보호하면서 사업 성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였다.

 현재 Strung 기술은 아직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개발 중이지만 2021년 말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1. footwearnews.com 2020년 10월 8일자 Claudia Miller 기사

2. https://yoarc.tistory.com/73?category=850707